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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비대칭성을 이용한 공매도.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2021.05.13

님, 안녕하세요~?
지난 뉴스레터에서는 ‘공매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공매도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의 장점과 단점 

공매도의 장점은 주식시장의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
모두 돈을 벌기 위해 주식시장으로 모입니다. 이런 현상은 주식 시장의 과열을 불러오죠. 거품이 생겼다가 폭락하게 되면 더 위험합니다. 
공매도를 할 수 없다면 이런 시장의 거품이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이 반영이 안 됩니다. 그래서 적절한 공매도는 거품을 제거할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다음에 얘기할 ‘효율적 시장 가설’의 전제조건이 바로 공매도입니다. 

뉴올리언스대학의 에드워드 밀러 교수는 1977년에 공매도에 관련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밀러 교수의 논문에서는 주식이든 튤립이든 투자하기 위해 애쓰는 소수의 열광적인 집단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이 열광적인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자산을 구매해 독차지해버린다면 아마도 그 자산은 고평가될 것입니다. 
이때 현명한 투자자들은 나중에 발생할 가격하락(거품 붕괴)으로부터 이윤을 얻기 위해 고평가된 자산을 공매도하길 원할 것이죠. 그러나 문제는 주식을 빌릴 수 없다면 매입을 할 수밖에 없는데, 열광적 투자자들이 팔지 않을 겁니다. 
결국, 현명한 투자자는 시장에 참여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엔론 사태의 짐 채노스나 헤지펀드 머디 워터스 같은 공매도 세력은 회계부정 사태를 파헤칩니다.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의 의혹 제기나 중국판 스타벅스라고 알려진 루이싱 커피(Luckin Coffee)의 회계 부정 사건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공매도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공매도를 통해 시장이 건전해진다고 믿는다는 것이죠. 이를 통해 주식시장의 유동성도 높아집니다. 

공매도의 단점은 주식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를 강하게 위축시킨다는 것입니다.
사실 공매도한 주식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관련 주식들이 같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C라는 바이오 기업이 공매도를 당해 주식이 폭락했다면 관련 바이오주들도 동반 폭락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 ‘채무불이행’이 있습니다. 
주식을 빌리는 만큼 주식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1998년에 파산한 ‘롱텀 캐피털’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게임스탑 사태에서도 일어날 뻔했죠. 
이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공매도를 한 헤지펀드들은 어떻게든 주가를 떨어뜨려야 하므로 나쁜 소문이나 루머, 불리한 사실 같은 것을 무차별로 뿌리게 됩니다. 이 상황에는 심지어 내부자 정보의 유출까지 일어납니다. 도덕적 문제에 직면하는 것이죠. 

최초의 공매도 

물론 공매도의 역사는 주식회사의 시작과 함께하죠. 그 이전에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시작은? 
당연히 1602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입니다. 
세계 최초의 증권 거래소 역시 네덜란드에 있습니다. 최초의 공매도는 영국함대와 동인도회사의 관계를 이용한 공매도였습니다. 
영국 함대가 동인도 회사의 선박을 공격한다는 정보를 미리 알게 된 상인들이 주식을 빌려 미리 파는 방법으로 돈을 벌게 된 것입니다. 앞서 얘기한 정보의 비대칭성을 이용한 공매도였죠. 


만유인력의 뉴턴도 주식으로 쪽박을 찬 사례가 있습니다. ‘남해 버블’이었습니다.
영국의 ‘남해 주식회사(South Sea Company)’는 영국과 남미 식민지역 간의 독점교역을 이끌 목적으로 세워진 공기업이었습니다. 
뉴턴이 영국 조폐국장으로 일하던 시기에 남해 주식회사는 기업공개(IPO)를 합니다.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허위 사실까지 퍼뜨렸습니다. 
남해 주식회사의 주가는 두 달도 채 되지 않는 사이에 100파운드에서 1,000파운드로 열 배나 치솟습니다. 뉴턴도 빚까지 지면서 투자를 하죠. 
하지만 남해 주식회사의 실상이 알려지면서 거품이 꺼집니다. 남해 주식회사의 내부 정보를 활용한 일부 고위 관료들은 공매도로 돈을 벌었지만, 뉴턴은 전 재산을 잃어버리고 “나는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었지만, 대중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었다.”라는 말을 남깁니다. 

거참... 돈을 번다는 것은 참 쉽지 않습니다. 
5월 테샛이 다가왔습니다.
혹시 5월 테샛을 치루시는 분은 꼭 외워가야할 용어가 있습니다.
NCR(Net Capital Ratio)비율
=은행의 BIS비율처럼 증권회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부담하고 있는 위험의 규모가 보유 중인 증권사의 유동성에 비춰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테이퍼 탠트럼(taper tantrum)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될 때 금융시장이 겪는 충격을 뜻한다. ‘긴축 발작이라고도 한다. 20135월 벤 버냉키 당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거론한 일을 계기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신흥국의 통화가치와 주가가 동반 하락하는 충격이 발생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최근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자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이 예상되는 시점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Fed 의장인 제롬 파월의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테이퍼링의 시작에 따라 신흥국은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더 있으니 꼭 외우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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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주식을 빌려 시장에 매각한 다음 주가가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시장에서 되사 갚는 것을 공매도라 한다. 공매도에 대한 다음의 설명 중 사실과 다른 것은? 

① 주가 하락을 예상한 투자전략이다. 
② 선물을 매입하는 전략과 함께 구사할 수 있다. 
③ 주가 하락을 장기간 지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④ 결제 불이행이 발생하면 시장 체계에 혼란이 온다. 
⑤ 결제 불이행을 막기 위해 일정한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해설] 공매도(空賣渡,short selling)는 문제에도 나왔듯이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증권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 시장에 판 다음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주식을 되사 증권회사에 빌린 주식을 갚는 투자기법이다. 일반적인 주식 투자와 달리 주가가 내려야 시세 차익을 얻는 셈이다. 만일 예상과 달리 주가가 오를 경우 빌린 주식을 높은 가격에 사서 증권사에 되갚아야 하므로 주가가 오른 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공매도는 현물주식을 파는 것이므로 선물을 헤지(hedge)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거래량이 적어 주식을 살 수 없는 상황이면 선물을 매입해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파는 것이므로 빌린 주식을 갚지 못하면 금융시스템 전체를 붕괴시키기도 한다. 주식을 빌릴 때 담보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주가 하락 효과는 장기간이 아니라 단기간에 나타난다. 정답 
경제야 놀자 지난 뉴스레터 보기 : https://page.stibee.com/archives/99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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