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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에게 잡힌 9살 소녀, 가족이 되다…영화 '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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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이별하고 오갈 곳 없는 아이, 그런 아이를 위협하는 세상, 기꺼이 세상으로부터 보호막이 되어 준 아저씨. 영화 '담보'는 전형적인 가슴 뭉클한 가족영화다. 등장인물의 짠한 속사정부터 겉으로 까칠하게 굴어도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서로를 생각하는 관계 설정까지 눈물샘을 자극할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췄다.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관객들의 감정을 쥐어 짜내려고 한 흔적이 역력하지만, 이런 전략이 어김없이 통한다. 뻔한 신파에 울지 않겠다고 다짐한 관객도 어린 아역 배우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장면에서는 훌쩍이게 된다. '담보'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아홉살 소녀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른이 된 승이 역은 하지원이 맡았다. 두석은 그야말로 '츤데레'(무심한 척 챙겨줌) 캐릭터다. 두석 역을 맡은 성동일의 평소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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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20.10.2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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