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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도 악의도 없는 가족이야기…영화가 자기길을 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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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영화제서 호평…'남매의 여름밤' 연출한 윤담비 감독 가족 영화는 많고 많다. 첫 장편 영화를 만드는 신인 감독 역시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한 가족 이야기에서 출발했다. 두려운 마음에 요즘 잘 나가는 장르 영화나 경향을 따라 블랙코미디를 쓰기 시작했다. 겉도는 이야기에 솔직하지 못한 것 같다는 반응에 관습적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자신을 돌아봤고, 결국 등장인물의 이름만 같은 다른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화도, 악의도 없이 솔직하게 담은 가족의 이야기'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많은 관객을 만나며 유럽과 북미의 각종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영화 '남매의 여름밤'을 쓰고 연출한 윤담비(30) 감독은 "영화가 이렇게 알려질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며 "소수에게 깊이 다가가는 작품이 될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졌고, 영화가 자기 길을 가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차지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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