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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추천 도서 11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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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지 한경비즈니스 기자) 한국 출판계에 페미니즘 열풍이 불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2017년 페미니즘 도서의 판매량은 4만1800권으로 전년 대비 2.1배 증가했다. 매년 평균 30여 종이 출간되던 여성학 분야의 신간도 2017년 78종으로 늘어났다.

페미니즘 도서의 인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인터파크는 상반기 출판계를 달군 키워드 중 하나로 ‘페미니즘 문학’을 선정했다. 신간뿐만 아니라 과거 출간됐던 여성학의 고전들도 재출간돼 독자들을 다시 찾아오고 있다.

사회적 화두인 것은 분명하지만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과 이해 수준은 제각각 다르다. 이제 막 관심을 갖는 ‘입문자’들부터 좀 더 심도 있는 지식을 얻고 싶은 ‘준전문가’들까지 맞춤형으로 페미니즘 도서를 정리해 봤다.

◆“페미니즘이 도대체 뭐야?” 이제 막 관심이 생긴 초보자들에게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저자 : 벨 훅스 I 퍼낸 곳 : 문학동네

미국 흑인 여성운동의 대모 벨 훅스가 페미니즘에 대해 궁금해 하는 대중을 위해 직접 펜을 들었다. 과연 페미니즘은 무엇이고 그것이 남성과 여성을 포함한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설명해 준다.

벨 훅스는 페미니즘은 ‘남성 혐오 운동’이 아닌 ‘성차별주의와 그에 근거한 착취와 억압을 끝내기 위한 운동’이라고 말한다. 또 페미니즘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게끔 도와주는 것으로,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말한다.

책에서는 페미니즘이 반대하는 것은 ‘남자’가 아닌 ‘남성중심주의’로 표현된다. 가정 내에서의 가부장적 성차별주의는 여성에게 자기혐오와 열등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 따라서 벨 훅스는 페미니즘적 관점에서의 양육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남자 아이에게도 마찬가지다. 페미니스트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 이름은
저자 : 조남주 I 퍼낸 곳 : 다산책방

여성들의 공감으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금도 지키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의 저자 조남주의 둘째 소설집이다. 10대 소녀부터 노년 여성까지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직장 성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미투’라는 방법을 택한 회사원, 결혼과 이혼이라는 상반된 상황에 놓이게 된 자매, 정규직 전환을 위해 싸웠던 청소 노동자와 KTX 승무원 등이 각자의 사연을 전한다. 여성으로서의 고민뿐만 아니라 2018년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다른 페미니즘 책처럼 어려운 용어 해설이나 설명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그 대신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들에겐 잊고 있었던 자신들의 ‘이름’을 상기시킨다. 회사에서, 이웃에서, 사회에서, 뉴스에서 ‘별일 아니다’고 넘겼던 이야기들이 얼마나 큰 힘을 갖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페미니즘의 도전
저자 : 정희진 I 퍼낸 곳 : 교양인

‘페미니즘의 도전’은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초보자들에게 추천 도서로 자주 거론되는 책이다. 여성학자 정희진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담론을 ‘여성의 언어’로 재해석해 남성 중심 세계관의 편견과 선입견을 분석했다.

이른바 ‘페미니즘의 교과서’로 불리며 2005년 발간된 후 2013년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출간된 지 13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고 대학의 글쓰기 수업이나 토론 수업의 교재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가정폭력, 성과 섹스의 문제, 성판매 여성 문제, 군사주의 문화, 동성애 등 우리 사회에서 끊임없이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여성의 시각에서 재해석한다. 특히 장애인과 외국인 노동자 등 오랫동안 소외돼 온 계층들과도 함께 소통하고 공존하는 세상을 꿈꾼다.

◆경제학부터 외모지상주의까지…다양한 지식을 쌓고 싶다면?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저자 : 러네이 엥겔론 I 퍼낸 곳 : 웅진지식하우스

2018년, 페미니즘은 이른바 ‘탈코르셋 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여성 억압의 상징인 ‘코르셋’을 벗어던지겠다는 이 운동은 날씬한 몸매와 완벽한 메이크업을 강요하는 사회적 압박에서 여성 스스로가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뜻이다.

러네이 엥겔론의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외모 지상주의’에서 벗어날 용기와 혜안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교묘한 방법으로 여성에게 ‘아름다움’을 강요하는지, 편견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여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모 강박이 여성의 능력을 얼마나 파괴시키는지 보여준다.

여성들은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쏟아지는 이상적 이미지를 보며 외모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현실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유지하라는 압박도 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탈코르셋 운동’에 관심이 많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암시하는 바가 크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모든 여성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말의 함정이다. 언뜻 보기엔 날씬하지 않아도, 정형화된 미를 갖지 않아도 된다며 여성들을 위로하는 말 같지만 사실은 또 다른 여성 외모의 품평화다. 외모를 칭찬하는 것이 여성에겐 얼마나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페미니즘을 팝니다
저자 : 앤디 자이슬러 I 퍼낸 곳 : 세종서적

2010년대 들어 페미니즘이 언론에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미디어는 또 다른 페미니즘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렇게 상업화된 페미니즘을 ‘시장 페미니즘’이라고 부른다. 여성 해방을 의미하는 뜻에서 여성용 담배를 사거나 독신 여성의 성공을 위한 비혼 반지를 살 수 있다. 또는 페미니스트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성적 주도권을 갖기 위해 섹시한 속옷을 구매한다.

저자는 이것은 페미니즘보다 자본주의에 가깝다고 말한다. 기업은 페미니즘을 상품에 이용하지만 상품과 실제 페미니즘을 결합하진 않는다. 상품에 판매 가치가 높은 페미니즘을 녹여내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뭔가를 바꿀 수 있다는 착각을 준다는 것이다.

시장 페미니즘이건, 진정한 페미니즘이건 어쨌거나 ‘페미니즘’이 사회의 중요한 이슈가 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페미니즘은 상품이 아닌 캠페인’이고 성평등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관철해야 할 사회적 운동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디어가 만들어 낸 근사한 여성상의 허상을 알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저자 : 리베카 솔닛 I 퍼낸 곳 : 창비

2010년, 뉴욕타임스는 올해의 단어로 ‘맨스플레인’을 선정했다. ‘맨스플레인’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특히 남성이 여성에게 거들먹거리거나 잘난 체하는 태도로 설명하는 것을 가리키는 합성어다.

저자 리베카 솔닛은 한 파티에서 처음 본 남성이 ‘아주 중요한 책’을 거론하며 그녀를 가르치려고 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런데 낯선 남자가 거론한 ‘아주 중요한 책’의 저자는 바로 솔닛이었다. 참다 못한 솔닛이 바로 그녀가 그 책의 저자라고 밝혔지만 그 남자는 제대로 귀담아듣지 않고 자리를 떠나 버린다.

그녀가 쓴 이 일화는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여성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다. 솔닛이 파티에서 만난 낯선 남성처럼 여성들은 자신들을 가르치려는 남성들을 많이 만나봤기 때문이다.

‘맨스플레인’ 일화를 포함해 솔닛의 유려하고 재치 넘치는 에세이를 묶어 놓았다.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환경과 반핵, 인권운동 등 다양한 경험에 조예가 깊은 저자의 에세이도 만날 수 있다.

잠깐 애덤 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저자 : 카트리네 마르살 I 퍼낸 곳 : 부키

‘우리가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것은 푸줏간 주인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그들의 욕구 때문이다.’

주류 경제학의 시점이 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애덤 스미스는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면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처럼 세상이 유지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 책은 애덤 스미스가 구상한 세상이 ‘남성 그리고 그가 하는 일만이 의미를 갖는 경제’라고 말한다.

푸줏간 주인이나 빵집 주인이 이기심을 발휘해 돈을 벌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아이를 키우고 식사를 준비하고 텃밭에서 채소를 키운 그들의 부인 혹은 누이 덕분이라는 점이 망각됐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인정받기를 원하고 돈은 그에 대한 보상 중 하나다. 여성들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선한 일의 목적이 물질적 보상이라고 했을 때 이를 탐욕적이라고 보는 시선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돌봄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에 대한 경제적 차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저자는 현재 주류 경제학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페미니즘이 필수이며 이는 성불평등부터 인구 증가, 복지 체계에 대한 문제부터 고령화사회에 닥칠 인력 부족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새로운 세상에 걸맞도록 사회·경제·정치에 근본적이고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그 시작은 애덤 스미스의 ‘어머니’를 경제학에 포함하는 것이다.

◆‘세상의 절반’ 페미니즘에 관심 있는 남성들을 위해

맨박스
저자 : 토니 포터 I 퍼낸 곳 : 한빛비즈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남자다움’을 의심한다. 토니 포터는 남자들을 둘러싼 고정관념의 틀을 ‘맨박스’라고 부르고 이를 깨부숴야 한다고 주장한다.

‘터프해야 한다, 거칠어야 한다, 운동을 즐겨야 한다’는 맨박스를 불편하게 여기는 남성들도 있지만 저자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 안에서 결속감과 안도감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맨박스’는 우리 사회에 수많은 문제들을 야기하며 여성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미친다. 가장 큰 부작용은 맨박스는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는 것이다.

데이트 폭력, 성추행 등 남성과 여성 사이에 이뤄진 범죄에선 피해자인 여성에게 ‘왜 그 남자를 만났느냐’, ‘왜 조심하지 않았느냐’는 추궁이 가해진다. 이는 곧 남자는 원래 본능을 참을 수 없고 충동적인 존재라는 ‘맨박스’ 안에서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은 오늘날 남성에 의한 여성 폭력이 흔해진 원인이 개인의 일탈에 있다고 분석하지 않는다. 저자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평범한 남성들의 침묵을 경계한다. 침묵은 곧 폭력의 승인이다. 평범한 남성들이 제일 먼저 ‘맨박스’에서 벗어나야만 건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저자 : 오찬호 I 퍼낸 곳 : 동양북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진격의 대학교’로 한국 사회에 큰 화두를 던져 온 사회학자 오찬호가 이번엔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메스를 들이댔다.

저자는 한국 남자를 이해하기 위해선 공통적인 코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군대’, ‘학교 교육’, ‘남성 생계 부양자 모델’이 바로 그것이다. 권위적이고 경쟁주의 문화에 절어 있는 학교, 폭력과 명령과 복종이 절대 진리인 군대를 거치며 한국 남자는 자라난다. 저자는 이는 곧 남성들이 소통 능력과 공감 능력을 상실하는 원인이 되며 그 결과 ‘약자 혐오’, ‘집단 세력화’로 이어지게 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해외 학자들의 연구 결과나 이론보다 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 사회가 만들어 낸 여성 혐오적인 표현 ‘된장녀’, ‘개똥녀’, ‘김치녀’의 남자 버전은 왜 존재하지 않았는지, 식당이나 술집에서는 왜 ‘이모’라는 호칭을 쓰게 됐는지 등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 왔던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을 엿볼 수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한국 사회에서 강요하는 ‘남자다움’에 갇히지 않았는지 남성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다.

◆페미니즘 논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백래시
저자 : 수전 팔루디 I 퍼낸 곳 : 아르테

‘나이 많은 싱글 여성이 결혼할 확률은 길을 가다가 테러를 당할 가능성보다 낮다’, ‘직장 여성들 사이에 불임 유행병이 번지고 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이기적인 엄마들.’
지금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페미니즘을 향한 비난과 비슷하지만, 이것은 1970년대 미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반페미니즘 기조다.

1980년대 미국의 미디어와 학계는 온갖 통계자료와 연구를 통해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비난하고 결혼하지 않은 여성에게 ‘낙오자’라는 프레임을 씌웠다. 잠시나마 페미니즘 운동으로 해방감을 누렸던 미국의 여성들은 곧 일과 결혼, 모성을 공격하는 미디어와 맞닥뜨려야 했다.

사실 이러한 ‘반페미니즘’은 늘 반복됐던 일이었다. 1848년 세니커폴스 대회에서 여성의 권리 선언이 낭독되고 얼마 되지 않아 빅토리아식 도덕적 설교가 나왔으며 20세기 초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은 ‘빨갱이’로 매도당했다. 이처럼 여성 해방운동은 늘 결승점에서 좌절돼 왔다. 그것은 마치 큰 변화를 앞두고 위협을 느낄 때 반격의 선두주자들이 변화의 공포를 이용하는 것과 비슷하다.

수전 팔루디는 페미니즘에 대한 반격은 여성들이 완전한 평등을 달성했을 때가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높아졌을 때 터져 나온다고 말한다. 역사 속에서 페미니즘을 향해 가해진 수많은 비난과 그에 대한 대응법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저자 : 이민경 I 퍼낸 곳 : 봄알람

페미니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한국 여성들은 현실 속에서 성차별 논쟁과 마주할 기회가 많아졌다. 이 책은 성차별적인 대화 속에서 상처만 주는 대화에 지친 여성들을 위한 일종의 지침서다.

그동안 여성들은 수많은 차별에 부딪쳐 왔다. 가정과 학교에서부터 시작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임금 차별, 성희롱, 유리 천장 등 크고 작은 부당한 경험들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여성이어서 겪는 차별과 어려움을 말할 때 여성들은 또 다른 어려움을 겪게 된다. 차별을 겪어 보지 않은 이들에게 차별을 설명하는 것은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을 설명해야 하는 기분이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성차별이 어디 있어’, ‘너는 너무 예민해’라는 질문엔 어떻게 답해야 할까. 저자는 첫 단계로 ‘좋게 상대방을 설득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대화하지 않을 자유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네가 무례하기 때문에 너와는 얘기하고 싶지 않아’, ‘이 사건이 여성 혐오인지 아닌지 얘기하고 싶으면 여성 혐오가 무슨 뜻인지 정도는 알아보고 와’같이 말이다.

개인이 느낀 차별은 타인이 판단할 수 없다. 그러니 그들의 인정과 이해를 구하려고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는 없다. 물론 원할 때면 적절하고 멋진 대답을 내놓을 수도 있다.

이 책은 텀블퍽 펀딩과 행사 판매를 통해 소규모 독립 서점의 직판만으로 7000부를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SNS를 통해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남자 친구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 ‘여직원 휴게실에 필수로 둬야 하는 책’이라는 별칭도 함께 얻었다. (끝) / mjlee@hankyung.com (출처 한경비즈니스 제11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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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18.10.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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