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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음료 잘못 나와도 용서되는 '기억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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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바이오헬스부 기자) 2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독특한 이동식 까페가 등장해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습니다. 카페 이름은 ‘기억다방’인데요. 커피를 만들어주는 바리스타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백발이 희끗희끗한 어르신들이 대부분입니다. 예상보다 시민들이 많이 몰린 탓에 백발의 바리스타들은 더운 날씨에 진땀을 흘리며 분주하게 음료를 만들었습니다. 이분들은 경도인지장애,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인데요. 이 까페를 이용하기 위해선 ‘규칙’이 있습니다. 주문한 것과 다른 음료가 나와도 불평해선 안된다는 것이죠. 물론 주문대로 만들어는 경우가 많지만 기억을 잘 못하는 치매 어르신을 이해하자는 뜻에서 이런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기억다방은 서울시와 한독이 진행하는 캠페인입니다. 기억다방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서울시 전역을 돌게 되는데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 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기획됐습니다. 능숙한 솜씨는 아니지만 치매를 앓고 계신 어르신들이 열심히 음료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 치매 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얼마나 부정적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기억다방은 치매 환자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는데요.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 국장은 “치매가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해 민·관이 협력해 기억다방 캠페인을 공동 추진했다”며 “치매 환자도 사회구성원으로 참여가 가능하고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동식 까페 옆에는 치매 전문 상담을 비롯해 치매 예방 OX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부스도 설치됐습니다. 이날은 기억다방이 처음 문을 여는 날이어서 ‘개업’(?) 기념 행사도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지키고 싶은 기억을 담은 캡슐을 담은 대형 기억 주머니를 단단히 조이는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김철준 한독 사장은 “치매를 피할 수 없는 노화현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치매는 예방이 중요하고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라며 “기억다방 캠페인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기억다방 이동식 카페는 서울광역치매센터를 중심으로 연중 치매 예방 활동에 활용된다고 합니다. 기억다방이 방문하는 장소와 시간은 홈페이지(http://memorycafe.kr, http://기억다방.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근처에 기억다방이 문을 열었다면 한번쯤 방문해보는건 어떨까요. (끝)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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