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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칭찬은 트럼프를 '계속' 춤추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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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 정치부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5번째인데요.

문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인사말에서 “‘힘을 통한 평화’라는 대통령님의 강력한 비전과 리더십 덕분에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세계평화라는 꿈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지난 수십 년 간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바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해내시리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언뜻 보면 낯 간지러운 평가인데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 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문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색하며 좋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문 대통령의 ‘칭찬 외교’라고 부릅니다.

북한의 평창 동계 올림픽이 확정되고 지난 1월4일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확고하고 강력한 입장을 견지해온 것이 남북대화로 이어지는데 도움이 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뒤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나의 발언과 강경한 태도가 없었다면 남북한이 올림픽에 대해 대화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내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4·27 남북한 정상회담 후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노벨 평화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받으면 되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 세웠는데요. 이를 전해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이 아주 좋게 말해준 것 같다”며 “문 대통령이 그렇게 발언한 데 대해 매우 관대하다고 생각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문 대통령의 칭찬 외교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내에서 공격을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인데요. 이번 정상회담에서 보인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의도대로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한국의 한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재자로 나선 문 대통령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매우 좋은 사람이고 능력있는 사람이다. 문 대통령은 남북한이 아니라 한반도 전체를 위해 좋은 걸 원하는 사람”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런 문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을 하는 데 굉장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대통령인 것이 한국 국민에게는 행운”이라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을 한껏 칭찬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였습니다. “과연 북한과의 협상이 잘 이뤄질 것이냐, 안 이뤄질 것이냐는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 나는 이런 협상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협상에 들어감에 있어서 가능성이 0이었는데도 100으로 협상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고, 가능성이 굉장히 컸다가도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가봐야 되겠습니다.”

칭찬 전략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 테이블에 앉히려는 문 대통령이 이 말을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궁금합니다. (끝)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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