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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위한 시사상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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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이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채용에서 시사상식과 이슈를 다루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다양한 이슈들 가운데 인적성 및 면접전형에 나올만한 시사상식 키워드를 꼽았다.

빅블러(Big Blur)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산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Blur’는 ‘흐릿해진다’는 의미를 가진 영어단어로, 미래학자인 스탠 데이비스가 1999년 <블러: 연결 경제에서의 변화의 속도>라는 저서에서 이 단어를 사용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18년 외식 트렌드’를 이끌어 갈 키워드로 빅블러를 꼽았다. 배달 앱, 키오스크, 전자결제 수단의 발달로 온·오프라인의 서비스가 융합되며 외식서비스가 빠르게 변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무인화·자동화’ 경향의 확산으로 업종 간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리테일테크(Retailtech)

‘리테일(Retail)’과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소매 유통 사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것을 의미한다. 전자결제기술을 활용해 매장에 직원을 두지 않는 무인점포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 도입한 고객 응대 챗봇 서비스 등이 리테일테크의 예다. 유통업계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면서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CT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무인점포의 등장이다. ‘아마존고’의 경우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QR코드를 찍고 매장을 방문해 물건을 고른 후 나오면 자동 결제된다. 고객은 줄을 설 필요가 없고, 회사는 계산대에 직원을 둘 필요가 없어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리테일테크 의존도가 높아지면 유통업계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레그테크(Regtech)

규제를 뜻하는 ‘레귤레이션(Regulation)’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회사로 하여금 내부통제와 법규 준수를 용이하게 하는 정보기술을 말한다. 레그테크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Bigdata) 분석 등을 통해 규제 대응을 실시간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최근 국제 금융규제·첨단 범죄예방 등에 따른 준법감시 업무로서 레그테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는 금융당국이 중심이 돼 레그테크를 통한 규제 및 기술 통합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내도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이 레그테크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

국방·의료·금융·반도체 등 작은 실수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분야를 말한다. 미션 크리티컬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거나 파괴되면 업무수행 전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조직이나 사회에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비즈니스 회사의 통신 시스템이나 재난 통신망, 항공기 운항의 관제 시스템, IT 정보 제공 회사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등이 이에 해당된다. 미션 크리티컬은 완벽한 시스템 설계와 구축, 가동이 필요하며,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클릭티비즘

클릭티비즘은 ‘클릭(Click)’과 ‘액티비즘(Activism)’의 합성어로, 시간이나 노력은 거의 안 들이면서 온라인상에서 정치적·사회적 명분을 지지하는 행위를 부정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인터넷과 SNS를 통한 여론의 확산은 빠르고 거대하나 실체와의 연계는 희미하다. 시간이나 노력은 별로 들이지 않으면서 지지 표명만 한다는 뜻으로, ‘말만 앞선다’는 의미로 쓰인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시위를 조직하는 활동가를 설명하는 말로 종종 쓰이기도 하는데, SNS를 통해 ‘아랍의 봄’과 ‘월가 점령 시위’가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에서 처음 사용됐으며, 차가운 물을 끼얹는 것이 루게릭병의 고통과 비슷하다고 해서 시작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도 SNS를 이용한 클릭티비즘의 예시다. 이 단어는 지난 2017년 2월 옥스퍼드 영어사전 온라인판에 신조어로 추가됐다.

씬 파일러

얇은(thin) 서류뭉치(file)라는 의미로, 금융거래가 거의 없어 관련 서류가 얇은 금융 고객을 뜻한다. 신용카드 사용내역, 대출 실적 등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주로 사회초년생들이 해당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2년 내 카드 사용이력 및 3년 내 대출 경험이 없는 자를 금융이력 부족자, 즉 씬 파일러로 정의하고 있다. 현행 신용등급 평가 방식에 따르면 신파일러들은 신용정보가 부족해 4~6등급으로 분류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사회보험료나 공공요금, 통신비 납부실적, 체크카드 실적 등의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씬 파일러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도록 개인신용평가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끝) / zinysoul@hankyung.com (참고=한경 경제용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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