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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여행사' 신입사원들의 솔직토크... "입사후 여행다니느라 돈모을 시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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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여행하느라 돈 모을 시간이 없어요.” “100대1의 경쟁률 공채보다 인턴을 노리세요.”

지난 19일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경 ‘여행사 잡콘서트’에선 하나투어, 모두투어, 여행박사에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솔직토크’가 열렸다. 이날 박솔이 여행박사마케팅부 사원, 허춘 하나투어 홍보팀 사원, 신유나 모두투어 홍보부 사원이 나왔다. 참석자들에게 사전 질문을 받아 진행했다. 이들의 답변을 질의응답(Q&A)으로 정리했다.

▶야근은 많이 하시나요?

-박솔이(이하 박) “야근이 많으면 업무를 조절하라고 지시가 내려와요. 업무가 많지는 않습니다.”

-허춘(이하 허) “11월1일부터 근무했습니다. 큰 이슈가 터지면 남아야 하지만 팀장님이 눈앞에서 일하고 있어도 눈치보지 않고 6시에는 퇴근하는 분위기입니다.”

-신유나(이하 신) “12월초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때는 야근을 했어요. 이런 특별한 행사를 제외하곤 야근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입사때 도움된 스펙이 있나요?

-박 “대학 전공이 비인기 학과(지리)였죠. 학점도 3.45점으로 그렇게 높지 않았어요. 절대 눈에 띄지않은 학과·학점이었죠(웃음). 이를 극복하기위해 홍보대사에 지원했습니다. 대외활동을 많이 했어요. 어학도 영어 빼고 할줄 아는 것은 없어요. 다만, 영어는 스피킹 점수가 높았어요. 자기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회화와 대외활동의 강점을 바탕으로 마케팅부서로 지원했던 것이 합격 비결인 것 같습니다.”

-허 “나름 어학을 잘하는 줄 알았는데 입사후 보니 뛰어난 동료가 많았습니다. 대학때 서포터즈와 해외경험이 많았어요. 미국에서 1년, 중국에서 6개월 등 해외경험이 있었어요. 이를 면접때 어필했습니다.”

-신 “영문학도입니다. 영업을 지원했어요. 여행을 좋아하기에 여행 상품을 잘 팔 수 있다고 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때의 세일즈 경험을 어필했어요. 직무적으로 영업인턴을 두차례 했습니다. 직무관련 경험을 꼭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학창시절 여행을 많이 다녔나요?

-신 “한달 배낭여행과 호주 워킹홀리데이 1년을 다녀왔습니다.”

-허 “미국을 두차례 다녀왔고 배낭여행은 유럽을 갔습니다. 이밖에 중국, 일본, 대만 등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여행이 입사조건은 아닌것 같아요. 한번도 해외나간적 없는 동기도 있더라구요.”

-박 “1주일이상 해외서 체류한 경험조차 없어요. 부모님이랑 해외 다녀온 경험은 있지만 겁이 많아서 해외 나가는 게 두려웠어요. 다만 관심은 많았습니다. 지리학을 전공해서 면접때 어느 나라, 도시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때 제가 아는 도시와 기후, 문화에 대해 쫙 읊은 적이 있어요. 전세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현재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있나요?

-박 “홍보팀입니다.”

-허 “저도 홍보팀으로 보도자료 작성, 기자미팅 등의 관계쌓기가 주된 업무입니다.”

-신 “마케팅부 대외사업부에 있을땐 면세점과 콜라보 행사와 할인행사 등을 전담했습니다. 홍보팀에서는 광고업무를 배우고 있어요. 제작지원, 옥외광고 등을 배우는 중입니다.”

▶입사후 힘들었던 점은 뭔가요?

-신 “거래처와의 연락 업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보고를 한 뒤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어느선까지 내가 결정할 수 있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허 “전화벨이 울리면 가슴이 막 뜁니다. 제대로 대답을 못하면 어떻게 하지 등 고민이 많습니다.”

-박 “전화벨 울리면 받아야 합니다. ‘진상’ 고객전화를 받고 상처를 받아 울면서 강해집니다. 차츰 노하우도 생깁니다. 다른 영업직원의 전화를 엿듣고 응대하는 방법을 배우죠. 선배의 행동을 유심히 보는 것도 직장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여행사 입사계기가 있나요?

-박 “전세계 여행지에 관심이 많았어요. 여행은 설레임과 기쁨입니다. 입사후 상당히 만족하며 다니고 있어요.”

-허 “사실 여행이 좋아서 입사한 것은 아닙니다. 해외체류와 언어라는 강점으로 하나투어에 지원했습니다. 회사에선 ’당신이 보여줄 것이 뭔가‘를 묻습니다.”

-신 “대학때 여행을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여행사 들어가면 여행업무를 할 것 같은 기대감으로 지원했어요. 무형의 상품으로 다양한 이벤트 컨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여행사 직원의 매력입니다.”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허 “신입은 9시 출근. 각 부서에 신문배달, 우편물 수령, 오후 6시 땡 되면 인사하고 퇴근합니다.”

-박 “여박 영업직은 출근후 전날 고객전화(VOC)를 확인한 후 처리합니다. 예약처리, 전날 탑승권 허가났는지 확인하고 모객 등 순가쁘게 돌아갑니다. 여행 신상품정리도 틈틈이 해서 알아둬야 해요.”

▶입사전 여행사에 대한 환상과 입사후 여행사 일의 차이는?

-허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다는 말을 들었는데 팀마다 다릅니다. 여행사가 어떻다는 답을 못하지만 신입동기 71명인데 아직까지는 과중한 업무를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

-신 “입사전에는 여행상품을 기획만 하는 줄 알았어요. 여행사 들어와 보니 여행이라는 것으로 면세점과 프로모션 진행 등 하는 일이 다양하더라구요.”

▶일로서 여행과 취미여행은 다를텐데

-신 “회사에서는 고객관리를 해야 합니다. 홍보팀이기에 화보 촬영지에 가서도 돕고 촬영은 기획안대로 잘 진행되는지 체크를 합니다. 아무래도 취미여행보다는 까다롭겠죠?”

-허 “회사내에는 ‘우리는 여행을 가는 사람이 아니라 여행을 보내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일로서의 여행과 취미로서 여행은 구분이 됩니다.”

-박 “사실 출장다녀오면 영수증 처리 등등 처리할 일이 많아 힘들어요. 힘이 들지만 그래도 좋아요. 출장은 선물같다는 느낌입니다. 출장다녀온 곳을 휴가때 여행으로 가기도 합니다.”

▶입사전 취득할 자격증이 있나요?

-박 “자격증은 필요 없어요. 면접에 기죽지 않고 또박또박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여행 경험은 없지만 자격증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합니다.”

-허 “동기들을 보니 세상에서 말 잘하는 사람 다 모아놓은 것 같았어요. 자신감과 하고자 하는 것을 빠뜨리지 않고 말할 수 있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신 “여행 자격증이 없어요. TC(투어컨덕터)자격증이 있다는 것도 입사후 알았습니다. TC자격증 있다면 어필하는 것은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세일즈 잘한다고 했어요. 영업관리직 지원때 협상을 잘한다고 어필했죠. 여행사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를 숙지하면 좋습니다. 어떤 업무에 특화된 사람이라고 어필하세요.”

▶사내에서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가?

-신 “관광청과 일할 일이 많은 부서는 영어를 매일 씁니다. 모든 부서가 영어를 쓰는 것은 아니에요. 박람회 업무 진행할 때 외국인 초청땐 초청장을 다 영어로 씁니다.”

-허 “지금 홍보부 업무에선 영어를 쓰지 않습니다. 다른 부서는 영어를 쓰는 부서가 많아요. 영어를 잘하면 기회도 많아집니다.”

▶여행 정말 많이 다녀요?

-박 “정말 많이 다녀요. 여행다니느라 돈 모을 시간이 없을 정도입니다. 연차사용이 자유롭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신입이 여행기획하고 답사갈 수 있나요?

-허 “신입에게 중요업무는 맡기지 않습니다. 신입연수중 해외여행이 있었어요. 신입에게 미션이 해외여행지 기획, 답사, 체험미션이 주어집니다. 칭따오 낚시투어를 직접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입사후 가장 보람된 일은?

-신 “여행박람회 실무를 하면서 소름 끼칠정도였어요. 프로젝트를 마쳤다는 쾌감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입사 팁을 준다면?

-허 “하나투어는 연 2회 인턴채용을 합니다. 공채 경쟁률이 100대1인데 인턴은 이보다 낮아요. 올해도 신입 동기 71명 가운데 30명이 인턴 출신이었어요.”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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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18.04.2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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