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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속의 경제史

(性속의 경제史) 천박에서 순결로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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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담·성풍속연구가) 니체는 기독교를 노예들의 도덕이라고 불렀다. 옳은 말이었다. 기독교도는 스스로를 종이라고 부르기를 마다하지 않으니 노예들의 도덕임에는 분명했다. 교인들 자체가 초기에는 대부분 하층민이었다.

어떻든 기독교는 생에 대한 찬가라기 보다는 생에 대한 저주였다. 죄를 지어 이 세상으로 보내졌고 인생은 속죄의 길일 뿐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인생은 부정되고 초기 교인들은 박해를 피해 지하로 숨어들어갔다. 로마의 정신이 점차 육체의 천박성에 물들어 갔다면 초기 기독교 사회는 육체의 부정을 정신을 고양시키는 한 중요한 길이라고 생각했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그들이 어떻게 로마의 박해를 견뎌냈었겠는가. 심지어 결혼이라는 것은 안 하는 것이 좋고 육욕이 넘쳐나 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할수 없이」 결혼이 허용되었다. 바로 여기서 기독교가 인류사에 공헌한 가장 중요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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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18.01.2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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