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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수혜주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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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한경비즈니스 기자) 최근 중국 인터넷 서비스 전문 업체 텐센트의 시가총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5월 24일 기준으로 3329억 달러(약 377조원)로 올 들어서만 44% 증가했다.

텐센트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이 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9위다.

텐센트 주가 상승세의 원인은 지난 1분기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MAU) 9억3800명을 기록한 위챗 플랫폼의 지속 성장과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선두권을 기록하고 있는 ‘왕자영요’와 ‘천룡팔부’ 등의 흥행 성공에서 찾을 수 있다.

텐센트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증시 상승의 주도주가 되고 있다.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텐센트 44.2%, 구글 22.5%, 페이스북 28.7%, 바이두 16.7%, 아마존 29.6%를 기록했다.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최근 랠리는 광고·게임·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기존 사업의 강한 성장세가 주요 원인이라고만은 볼 수 없다.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세는 업체들이 향후 수익원으로 주목하고 있는 AI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하반기의 구체적인 사업 결과물들이 기업 가치 상승을 지속할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

◆ AI 플랫폼 경쟁에서 선점 효과 확보해야

물론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직면한 리스크인 ‘과연 PC와 모바일이 아닌 차세대 플랫폼에서도 현재의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관한 우려는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기업들은 넥스트 모바일 시대에도 주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시대에는 ‘빅데이터·기술·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언어(API) 생태계’를 구축하는 플랫폼으로서의 특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인터넷 업체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첫째, 개인의 클릭, 검색, 구매 패턴 등 퀄리티 높은 데이터를 이미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막대한 현금을 통해 자연어 인식, 인공 신경망 처리 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자체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적극적으로 API를 공개해 서드파티 업체들과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유리하다.

과거 15년간 세계 주요 증시의 시가총액을 업종별로 합산해 추이를 살펴보면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인터넷 기업의 가치 상승이 가장 크고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PC와 스마트폰 시대를 겪는 동안 가장 크게 성장한 업체는 구글이고 페이스북과 아마존 역시 SNS와 전자 상거래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며 기업 가치가 급속도로 커졌다. 중국의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기업 가치도 수천억 달러에 이른다.

현재 주요 글로벌 인터넷 기업의 시가총액 합은 무려 2조2000억 달러에 육박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약 15년 동안 통신 인프라가 발달하고 기기가 눈이 부실 정도로 발전했지만 결국 그 수혜를 가장 많이 누린 주체는 인터넷 기업이다.

이들은 패러다임이 바뀔 때마다 그에 걸맞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막대한 규모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런 흐름은 AI 시대에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하드웨어 산업에서는 패러다임 변화로 새롭게 수혜를 보는 기업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하드웨어 플랫폼이 범용화하면서 그 부가가치는 점점 낮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터넷 기업은 사용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콘텐츠·커머스 분야에서 획기적인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부가가치를 점점 키워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소수 기업이 독과점 할 가능성 높아

AI 플랫폼 시장은 초기에는 다수의 인공지능 플랫폼이 공존하는 가운데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초기 성능 격차와 그에 따른 쏠림 현상에 따라 장기적으로 소수의 플랫폼이 시장을 독과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초기에 많은 참여자를 생태계로 그러모으는 플랫폼과 후발 주자로 시장에 들어와 새롭게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기업 간의 성능 차이는 크게 벌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AI 플랫폼 경쟁에서는 선점 효과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에 먼저 진출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기업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아마존과 구글,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꼽을 수 있다.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가치 상승과 함께 국내 인터넷 기업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끝) / socool@hankyung.com (출처 한경비즈니스 1124호 :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의 ‘텐센트 주가의 신고가 행진이 주는 의미’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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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17.08.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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